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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루킨-17A 억제제 코센틱스(Cosentyx 세쿠키누맙)가 거대세포동맥염(GCA) 3상 임상에서 주요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노바티스는 새롭게 진단되거나 재발한 GCA 성인환자를 대상으로 코센틱스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글로벌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변수로 살핀 52주차 관해상태 유지율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임상결과, 코센틱스군은 위약군 대비 스테로이드 총 사용량과 스테로이드 유발 이상반응에서 수치상 개선을 보였으나, 주요 평가변수인 52주 관해율에서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회사는 "GCA 치료에서 코센틱스의 안전성은 기존 적응증과 일치했으며, 통계적 유의성은 확보하지 못했지만 수치상 긍정적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거대세포동맥염은 50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신 혈관염으로, 시력 상실이나 대동맥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현재 FDA 승인을 받은 생물학적 제제로는 로슈의 IL-6 수용체 억제제 악템라(토실리주맙)가 유일하고 경구옵션으로는 애브브의 JAK 억제제 린버크(유파다시티닙)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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