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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는 분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을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주변에서는 이를 지켜보고 응원하며 지지해 주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치매 현장 16년 차 베테랑 사회복지사가 알려 주는 치매 돌봄의 모든 것 ‘치매는 처음이지?’가 출간됐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 사회에서 치매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누구든 치매를 겪거나 치매 가족을 돌보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책은 치매 가족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정리하고 복잡한 절차와 제도를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Q&A 형식으로 구성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성과 실용성입니다. 저자는 치매 진단부터 돌봄, 제도, 비용과 경제 지원, 재산 관리와 법률 제도까지,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아 당장 무엇을 준비하고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명확한 방향을 제시합니다”라고 말했다.
책은 정확한 정보 전달과 함께 “치매가 있어도 괜찮다. 치매여도 이해와 배려·존중을 받으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치매 환자도 여전히 존중받아야 할 삶의 주체다. 치매 환자를 배제하거나 분리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치매에 걸려도 관계가 지속되고 일상이 유지되며 삶의 주체로 존중받는 사회가 되어야 함은 자명하다.
더불어 치매로 막막하고 혼란스러운 순간, 정확한 정보는 치매를 덜 두렵게 하고, 따뜻한 이해는 돌봄을 오래 지속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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