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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가 그동안 지역 제한적으로 운영해 오던 농기계 임대사업을 7일부터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했다.
이는 김천시가 전국 최초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지 20여 년 만에 개선된 시스템이며, 이제 회원이라면 지역 내 원하는 임대사업소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다.
이용대상은 김천시에 주소가 있거나, 경작지가 김천시에 있는 농업인으로서 임대사업소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다.
지역 농기계 임대사업소 현황은 본점(구성면 하강리)·동부·서부·남부·북부·중부지점인 6개 지점이며 현재 총 584대의 임대농기계를 보유하고 있고, 올해 45대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회원들은 △농기계의 임대 이용 범위 확대 △키오스크 시스템 도입(출고 및 정산 업무 간소화) △고객센터 운영(사고처리의 효율성과 민원 신속대응 효과) △합리적 임대 농기계 이용료 조정 혜택을 받게 된다.
지역 내 임대 농기계 이용건수는 △2020년 6562가구 △2023년 8388가구 △2024년에는 8748가구가 9840일간 농기계를 임대·사용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정한열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이 광역 운영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어 적기 영농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농기계 이용 수요에 발맞춰 더욱 효율적인 임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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